타락
타락은 무릎 꿇는 일이 중단될 때 시작된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약1,870년 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는 바람에 폼페이는 하룻밤 사이에 재 속에 파묻혔다. 이 폐허가 발굴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 웅장함과 아름답고 호화스러웠던 옛 모습을 넉넉히 그려볼 수가 있었다. 그러나 발굴된 폼페이의 거리는 도덕적인 부패상도 보여 주고 있었다. 모퉁이 모퉁이마다 술집이 있고 그 곁에는 사창굴이 붙어 있었다.
이 폐허를 자세히 본 사람은 누구나 폼페이의 멸망을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극도로 부패했던 이 도시가 신의 형벌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판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