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도
마음 없이 말만 하는 기도보다, 말 없이 마음으로만 하는 기도가 더 낫다.
-존 번연(1628-1688)
침묵의 기도
깊은 침묵에로 이끄는 기도는 우선 수락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세상을 향해 마음(손)을 열고 서 있는 사람이다. 그의 주위의 자연,만 나는 사람 그리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당신 자신을 보여주시 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세상이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믿으며, 그 비밀이 자기에게 밝혀지기를 바라며 그는 기도한다. 기도는 하나님이 당신을 인간에게 주실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내어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당신 피조물인 인간 에게 당신을 내어주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문을 계속 두드리신다. 그러나 이러한 개방성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한정된 존재이며 종속되어 있고 약하며 죄인이라고 하는 우리의 고백이요청된다. 우리는 기도할 때 언제나 이것을 고백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고 또 하나님이 되려고 하지도 않음을 우리는 우리의 목적을아직 이루지 못했고 이것은 현세에서 이룰 수도 없음을항구하게 마음을열고 새 생명을 주는 은총을 계속 기다리고 있음을 ….. 이러한 태도는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