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함
옛날 초등학교 교과서에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바람과 해가 어느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시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바람이 나섰습니다. 그가 아무리 센 바람을 불게 했어도 바람은 그 사람의 외투를 벗길 수가 없었습니다. 바람이 세차면 세찰수록 그 사람은 더욱 외투를 여몄습니다. 그 다음에는 해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해는 구름을 벗기고 따뜻한 햇볕을 내리쬐었습니다. 외투를 입고 가던 사람은 “웬 날씨가 이리 변덕이야.” 하며 외투를 벗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온유의 놀라운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점령합니다. 온유한 사람이 땅을 정복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기업을 누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