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백스터도 말했다…“특수 상황에 교회 모임 금한다면 따르는 게 의무”
17세기 영국 청교도 목회자, 리처드 백스터가 말한 요리 문답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백스터는 목회자 중 목회자로 불렸으며, 대표작 ‘참 목자상’은 국내 주요 신학교 교재로도 사용 중이다. 문답 내용은 이렇다.
질문109. 만일 통치자들이 교회가 모이는 것을 금지한다면 교회는 주일에 모이는 것을 생략할 수 있는가.
대답 : 1. 특별한 이유로(가령, 전염병이나 화재나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처럼) 일시적으로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과, 정규적으로 또는 신성모독적으로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2. 일시적으로 모이지 않는 것과 정규적으로 모이지 않는 것은 다른 것이다.
3. 법에 대한 형식적인 순종으로 모이지 않는 것과, 신중하게 또는 필요해서 우리가 모일 수 없어서 모이지 않는 것은 다른 것이다.
4. 모임과 모임의 상황과 관련된 것은 구분되어야 한다.
1)만일 통치자가 공공의 안전 같은 더 큰 유익을 위해 전염병이 일어나거나 적의 공격이 있거나 화재가 났을 때, 일시적으로 모이는 것을 금지한다면, 그에게 순종하는 게 의무이다. ①적극적인 의무는 그 의무의 목적인 자연적인 의무에 자리를 내주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자신과 자신의 제자들이 외적으로 안식일의 휴식 규정을 어기는 것을 정당화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②적극적인 의무가 언제나 우리를 구속하는 것은 아니며, 시기에 맞지 않는 의무는 죄가 되기 때문이다. ③한 번의 주의 날이나 모임보다, 그 한 번을 생략해 얻는 많은 주의 날이나 모임이 선호되어야 한다.
2)만일 왕들이 거룩한 모임과 공적인 예배를 고정적으로나 그리스도와 종교를 제거할 목적으로 신성모독적으로 금지한다면, 그들에게 형식적으로 순종하는 것은 합법적이 아니다.
3)현재의 필요에 따라 우리가 공적으로 모일 수 없어서 은밀하게 모이고, 많은 수가 모일 수가 없어서 적은 수로 모이며, 더 자주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신중하게 어떤 모임을 일시적으로 폐하는 것은 합법적이다. 그것은 형식적이 아니라 오직 내용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4)그러나 금지된 것이 모임이 아니라 모임의 상황과 관련된 것이라면 그것은 다음 질문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