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징조는 무엇이며 지금은 어느 때일까?
최근 우리는 수많은 지진, 전쟁, 참사의 현장을 메스컴을 통해서 듣고 보면서 이 세상의 종말이 가까워 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성경이 말하는 종말의 징조들에 비교해 보면 이것들은 다만 예고편에 불가하다.
그러면 성경이 종말에 나타나는 사건들은 무엇일까? 물론 부활 승천하신 예수께서 사도 요한을 통해 계시해준 계시록에 기록된 종말에 나타나는 사건, 즉 요한이 환상에서 보았던 것들은 무엇일까? 2000년 전에 사도 요한은 지금 우리가 보는 탱크, 비행기, 탄도미사일, 무인공격전투기, 원자탄, 생화학무기 등등을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사도 요한은 자기가 보았던 환상들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며 그러기에 그는 상징을 통해 묘사했으며, 어떻게든 그가 보았던 것들을 잘 전하기를 원했었던 것이다.
우리는 미래를 말해주는 계시록이 비록 2000년 전의 기록이지만 오늘날에 와서 더욱 실감이 나게 그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 성경의 기록들이 얼마나 치밀하고 정확하며 질서정연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물론 학자들에 따라 다르게 말하지만 필자는 성경이 말해주는 순서에 따라 정리해 본다. 질서의 하나님께서 순서를 뒤죽박죽해서 사람들로 혼동케 하시는 분이 아니며, 이는 천지 창조하실 때 창조 순서에서 보여주셨고, 그 하나님의 종말의 때에도 그 순서대로 진행하시리라 필자는 믿는다.
그러면 성경 계시록의 장차 될 일의 진행 과정에서 지금은 어느 때일까?
계시록을 보면서 우리는 지금이 어디에 와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필자의 견해로는 지금은 검은 말 탄 자의 때(계 6:5)로 본다. 이를 살펴보면 계시록 6:2-8에는 말 탄 자의 때를 말해주는데, 첫 번째는 흰 말 탄 자(계 6:2)의 때이며, 이는 대영제국을 중심으로 하는 식민지 정책의 때를 말해 준다. 물론 이 때에 세계 선교로 복음의 깃발을 들고 세계로 향했던 때이지만 그 반면에 영국의 통치하에 영국은 아편을 중국에 팔아서 중국에서 아편전쟁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것은 복음을 빙자한 악한 세력을 말하고 있다. 바로 여기에서 말한 흰 말 탄 자는 악의 세력을 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학자들은 흰 말 탄 자를 그리스도로 보는 자들도 있다. 실로 재림의 그리스도는 계 19:11에 말씀해 주고 ‘백마 탄 자’이며, 계 6:2의 흰 말 탄 자와 엄연히 다름을 알아야 한다.
그 후에 붉은 말 탄 자의 때(계 6:4) 즉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사상전)의 때가 있었다. 붉은 사상이 온 세계를 휩쓸 기세가 당당했던 때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검은 말 탄 자의 때(계 6:5)로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경제 시대이며 경제전 때이다. 그럼으로 경제가 핵심인 때에 우리가 지금 살고 있지만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할 것 같다. 성경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으며 실로 경제는 악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믿음의 사람들은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신다.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6만원 정도)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라. 또 감람유(주의 종)와 포도주(구원 받은 성도)는 해치 말라 하더라”(계 6:4-5)
그리하여 경제는 더욱 악화되어 갈 것이며 경제전을 더욱 심화되어간다. 그리고 이어서 네 번째 청황색 말 탄 자가 나오게 되는데…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 죽이더라. 이는 이슬람 세력의 확장과 지배로 볼 수가 있을 것이라고 사려되며… 그 후에 다섯 째 인을 떼실 때 그동안의 많은 순교자들의 제단 아래서의 기도를 통해서 종말이 전개되어 질 것이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