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
5월 25일자 한겨레 인터넷 신문을 보면, ‘수만년 걸리는 ‘부채꼴 퇴적지형’ 설악산서 하룻밤 새 만들어져’ 라는 기사가 있다.
이것은 2006년 한계령 집중호우로 선상지가 형성되었는데,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한다. 그래서 학술가치가 있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나는 이 기사를 보고 그동안 과학자들이 지구의 연대나 어떤 지형 형성연대를 측정하여 형성 기간을 수만년 또는 수억년으로 말하는 게 얼마나 터무니 없는 가를 뒷바침 해주는 사례라고 보았다.
진화론자들은 진화를 주장하기 위해 진화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모든 게 기본적으로 수만년 수억년이다. 그러나 위 사례가 보여주듯이 하룻 밤 사이에도 이 지구의 모든 것이 생성 되고 소멸 될 수 있다.
창조론이 과학적이지 않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과학적이다.
진화론자들은 모든 물질이 스스로 반응하여 만들어 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세상에 하나도 스스로 만들어 진것이 없다. 하나님께서 다 뜻을 가지고 창조하신 것이다. 세상을 보라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거기에는 미학이 담겨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라면 그토록 아름답게 만들어 져야 할 이유가 있을까?
이미 만들어 진 것들에게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도록 우리도 만들어진 것인가? 아니면 우리에게 고유하게 주신 미적 감각을 통해서 아름다움과 추함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인가? 나는 후자가 맞다고 본다.
저절로 기능의 뛰어남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생길 수 없는 것이다.
진화론을 믿던 창조론을 믿던 무엇을 믿는 가는 자유지만 창조론을 믿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무엇을 믿느냐가 삶의 자세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스스로 생성되고 진화되었다고 믿으면, 거기에는 감사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은 창조된 목적이 있고, 그 것들도 피조물인 인간을 위해 창조되었다고 믿으면 감사할 이유가 생긴다.
감사가 있고 없고는 사람에게 있어서 엄청난 삶의 질을 결정짓고, 또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너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