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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칼럼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

  • 2021-04-02
  • inch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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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름에 너무 많은 의미를 담으려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름 짓는걸 어려워 한다.

 그래서 어떤이들은 작명소를 찾아가 많은 돈을 주고 이름을 짓기도 한다. 

내가 아는 사람도 인생이 잘 안풀리는 것 같아 예언을 잘 한다는 목사를 찾아가 새 이름을 받고, 

그 목사가 신학공부 하고 목사가 되라고 해서 그 말을 들었는데 지금 목사가 됐는지 안됐는지 모르겠다. 

얼마 주고 이름을 지었냐고 물어봤더니 최소 50 만원 이라는 이야기만 해줬다. 

돈 주고 이름 짓는 게 엿날에는 있었을까? 그런 게 어디 있었겠는가? 

물론 지인들이 이름을 지어주는 일이 있고 그것에 감사의 표시는 했었을 거다.

그런데 작명소나 철학관 같은것이 생겨나 전문적으로 이름을 지어 주는 것은 미신적인 요소가 강하고 또 세속적이다. 

잘 되거나 크게 되고 싶거나 하는 욕구가 강하다 보니 그렇게 하는 것이다. 

물론 좋은 이름을 지어서 본인에게나 부르는 이에게 호감을 주면 좋다. 

그러나 이름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붙여서 거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성경에 나온 인물을 보더라도 처음에는 별 뜻이 없다. 그냥 동사 아니면 단순한 명사로 지어졌다. 

하나님이 지어주셨던 아담이라는 이름도 단순히 사람 또는 붉다라는 뜻이고 아담이 지었던 하와의 뜻도 살다 또는 산자의 어미라는 뜻 외에 다른 뜻이 없다. 이렇듯 사람의 이름에는 별다른 뜻이 없었다. 

그런데 사람이 교만하여 타락하고 부터는 이름에 집착을 하게 되었다. 창세기 11 장을 보면 사람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성을 건축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모여살지 않고 흩어져 살기를 바랐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면 살수록 그곳에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것을 싫어하셨다. 

그런데 그런 곳 바벨성에 모이다 보니 권력이 생겼을 것이고 결국 권력을 잡은 자는 자기가 하나님인양 착각을 했을 것이다. 

아니 하나님은 죽었고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교만이 하늘을 찔렀다. 4 절을 보면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라고 했는데, 

그것이 성을 만든 동기를 밝혀 준다. “우리의 이름을 내자”는 표현은 히브리어로 스스로 이름을 짓자는 말이다. 

이것은 단순히 유명해지자는 뜻이 아니다. 구약에서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지배권을 의미한다. 

즉 이름을 지어 주는 사람이 지음 받는 사람의 지배권을 행사한다는 뜻이 된다. 바벨성에서 인간들이 스스로 이름을 짓자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이요 그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 없이 이제는 인간들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교만의 표현인 것이다. 완전히 인간 중심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이름을 짓고 큰 성을 건축하려’ 했던 교만은 바벨성을 무너뜨렸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벨성의 교훈을 삼아 겸손을 배우고 이름을 짓어도 교만한 이름은 짓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똥 소똥이라고 이름을 많이 지었다. 전원일기에서도 개똥이가 있었다. 

고종 황제도 어렸을때 개똥이었다가 소년기에 명복(命福)으로 고쳤다. 

물론 오래 살라는 뜻에서 그렇게 지었다고 하지만 나쁘지 않다. 개똥이와 소똥이처럼 유명한 이름이 더 있었는데 '영희'와 '철수’다. 

국민학교 다녔을때 영희와 철수가 나왔고, 내 담임선생님 이름도 김철수였다. 영희 철수 나쁜 이름은 아니다. 

부르기도 좋고 뜻도 좋다. 그런데 지금 그렇게 이름을 짓는 사람은 없을 거다.

  미국에도 영희와 철수 처럼 촌스러운 이름들이 있다. 1880 년대에 유행했던 '존(John)'과 '메리(Mary)'가 대표적이다. 

그러면 미국에서 요즘 핫한 남자 이름은 어떤 게 있을까? 많은 이름들이 있지만 그중에 제이콥이 있다. 

성경에 나온 인물인데 누구일까 야곱이다. 야곱을 영어로 제이콥이라고 한다. 

그러면 미국에서 좀 촌스럽지만 지금도 잘 쓰이는 남자 이름은 어떤게 있을까? 

제임스라는 이름이 있는데 그것도 성경의 이름이다. 야고보를 영어로 제임스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제이콥이나 제임스는 같은 이름이다. 왜냐하면 야곱과 야고보가 같은 이름이기 때문이다. 

히브리어발음과 헬라어 발음의 차이만 있지 사실 같은 이름이다. 야곱은 좋은 이름일까 나쁜 이름일까? 

사실 좋은 이름도 나쁜 이름도 아니다. 야곱의 뜻은 창세기 25 장 26 절에 보면 이삭이 그 이름을 야곱이라 지었다. 

야곱이라고 지은 이유는 그가 태어날 때 쌍둥이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지었다. 

야곱이라는 말의 뜻은 발꿈치를 잡다이다. 남의 발꿈치를 잡을 수 있다. 그걸 나쁜 짓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그 이름이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이름의 뜻이 나쁜 것이 아니라 나쁘게 살면 그 사람의 이름을 나쁘게 만드는 것이다. 

조두순 그의 이름이 나쁜 이름일까? 그렇지 않다. 그 사람이 그 이름을 나쁘게 만든 것이다. 

야곱도 자신의 일생을 나쁜 쪽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이름이 속이다, 빼앗다, 훼방하다 등의 뜻이 첨가 된 것이다. 

야곱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에서가 받을 이삭의 축복을 빼앗으려고 했다. 

여기에는 아버지의 축복권을 어떻게 해서든 차지하려는 인간적인 노력만 있을 뿐 하나님께 의지함이 없었다. 

결국 이런 인간적인 교만한 노력의 결과는 광야에 홀로 남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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