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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칼럼

죄의 성질

  • 2017-07-14
  • 담임목사
  •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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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방언에는 '문디'라는 말이 있다. 그 어원을 말하는 여러 가지 설들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문둥이이며, ‘못나거나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성경에서도 문둥병자는 죄의 상징이었으며 보통 사회에서 제외되었고 성전에 들어가는 일도 금지되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문둥병은 오늘날의 나병이 아닌, 주로 곰팡이와 관련된 피부병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누구든지 피부에 무엇이 돋아나거나 종기와 부스럼과 색깔이 나타나면, 일단 피부병으로 간주하고 그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진찰을 받도록 명하셨다. 그것은 죄인들을 깨끗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지상사역을 예증한다. 문둥병에 걸렸다고 생각되면 검사를 받으러 제사장에게 가야 했다. 문둥병의 특성을 보면 죄와 매우 흡사하다.

깊다. 문둥병은 피부에 발진하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피부보다 깊다. 죄도 인간의 본성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인간의 죄악된 본성이 모든 문제의 근본이 된다. 죄는 인간이 해결 할 수 없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변화되어야 한다.

퍼진다. 문둥병은 사람 몸 전체에 퍼진다. 죄도 역시 퍼진다.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져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1:15).

더럽힌다. 문둥병은 전염병이다. 만지기만 하는 사람도 부정하게 되었다. 죄도 그렇게 죄는 마음과 정신과 몸과 죄가 닿는 모든 것을 더럽힌다. 죄는 우주적인 오염물이며 아무도 깨끗한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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