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이 장에는 여호와 앞에서 행해야 할 중요한 직무 세가지가 기록되어 있다(3, 6, 8절).

기름을 공급함. 하나님과 제사장만이 등잔불을 보았다. 그러나 등잔불은 언제나 밝혀 있어야 했다. 왜내하면 성막 안에는 다른 빛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순전한 감람유가 사용되었고, 백성들이 그 기름을 공급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교회의 등불이 계속 그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가?

떡을 진설함. 매 안식일마다 떡 열두 덩이를 상에 올리고 상에 있던 떡은 제사장이 먹도록 되어 있었다. 그 떡들은 하나님이 열 두 지파를 육체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먹이신다는 사실과, 따라서 그들은 주님에 관한 진리로 세상을 먹여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것이었다.

이름을 보호함. 사람은 자신의 태생에 대해 비난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불경스러운 말을 한 것에 대해서는 비난받를 수 있다. 애굽 사람을 조상으로 둔 사람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였고, 그렇게 한 사람은 돌에 맞아 죽는 형벌을 받아야 했다. 하나님은 공평하게 판단하고 사사로이 복수해서는 안된다는 원리를 다시 강조하셨다.

-말씀 365-

2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24:3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24:4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24:5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24:6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24:7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24:8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24:9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24:10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의 어머니가 이스라엘 여인이요 그의 아버지는 애굽 사람인 어떤 사람이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영 중에서 싸우다가 

24:11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하므로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가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슬로밋이요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더라 

24:12 그들이 그를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24: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14 그 저주한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그것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들의 손을 그의 머리에 얹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24:1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24: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24:17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24:18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24:19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24: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24:21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24:22 거류민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하게 할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4: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 그들이 그 저주한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