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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참새 한 마리도

  • 2017-05-29
  • 최고관리자
  • 1,415
  • 2

[ 마태복음 10:28 - 10:33 ] - 찬송가 491장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시편 116:15
 
한평생을 기품 있고 고상하게 사셨던 어머니가 이제 심신이 약해지는 연세가 되어 호스피스의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숨 쉬기도 힘들어하며 점점 쇠약해져가는 어머니의 상태와 창유리 너머 반대쪽에 유혹하는 듯이 춤추는 너무나 아름다운 봄날이 대조적이었습니다.
 세상의 어떠한 마음의 준비도 이별이라는 냉엄한 현실에서 우리를 지탱해주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죽음은 정말 무례한 것이구나!’라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창 바깥쪽 새 모이통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한 마리 콩새가 씨앗을 먹으려고 가까이로 가볍게 날아왔습니다. 갑자기 익숙한 성구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 10:29). 이것은 예수님이 유대 지역에 복음을 전하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실 때 하신 말씀인데, 이 원리는 우리 모두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주님은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31절).
 어머니는 움직이시더니 눈을 뜨시고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 네덜란드 식 애칭을 사용해 어머니의 모친을 지칭하며 말했습니다. “엄마가 돌아가셨어!”
 “네, 맞아요. 지금 예수님과 같이 계세요.”라고 아내가 말했습니다. 확신이 없는 채로 어머니는 계속 “조이스와 짐은” 하며 당신의 언니와 오빠를 물어보았습니다. 아내가 말했습니다. “네, 그분들도 예수님과 같이 계세요. 우리 모두 곧 같이 있게 될 거예요.”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라고 어머니가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 최고관리자
  • 작성일

아멘!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 최고관리자
  • 작성일

Amen!